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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회복에 편승..JP모건, 임대업 '개시'
2013-02-05 16:15:21 2013-02-05 16:17:4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주택경기가 풀리자 JP모건 체이스가 최상위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택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JP 모건 체이스가 고소득층 고객들이 투자할 수 있는 개인주택 임대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JP모건 체이스는 5백만달러 이상의 개인·가족 자산가들이 플로리다, 아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단독주택 5000가구에 투자해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라이언 JP모건 투자 전문가는 "투자자들은 연간 8%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유한 집을 팔아도 차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블랙스톤 자산운용도 지난달 임대사업에 27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쏟아 부었고 추가로 주택을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잇따라 임대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따른 새로운 투자처로 주택 임대사업이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월 주택값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신흥부자들은 주택 관련 주식을 사들이기보다 주택 임대사업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존 버킹엄 알 프랭크 어샛 매니지먼트 대표 투자 분석가는 "전통적 투자처로 주목받던 건설·설비업체 관련 투자는 더 이상 최고의 투자처로 인식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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