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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세실업, 부진한 실적 탓에..'↓'
2013-02-05 09:40:39 2013-02-05 09:43:0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세실업(105630)이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탓에 전날에 이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41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2.61%) 하락한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세실업은 장 중 공시를 통해서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4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44억원, 65억원으로 전년비 5.91%, 70.8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원가율 상승과 운반비 증가에 따라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비수기인 올 1분기까지 실적이 다소 불안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낮춘다”고 전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도 “원화로 결제되는 국내 원단 소싱 비중이 높아져 환율 하락 영향을 더 받았고 신규 바이어 관련 운송비가 평소 대비 25억원 추가로 발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대비 물량 확대와 납품단가 하락폭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단가는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져 감익이 예상되고 평균환율 역시 6% 하락할 전망으로 면화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부진한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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