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사람들이 투기적 자산을 모두 팔아 앞으로 수익률이 올라가면 투기적 자산을 살 목적으로 현금(유동성)을 대기시켜 놓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자율이 매우 낮은 경우 채권보다는 현금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상황이 발생해 함정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투기적 화폐수요와 총화폐 수요가 이자율에 대해 완전탄력적(탄력도 0)이 돼 화폐수요함수가 수평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유동성함정에서는 통화량증가는 투기적 화폐수요만 증가시킬 뿐 어떤 변수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돼 금융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없게 된다.
1920년대 세계경제 대공황 때 미국 정부가 돈을 시중에 풀었지만 경기가 살아나지 않음에 따라 존 메이너드 케인스(1883~1946)가 제기한 학설이다.
케인스는 한 나라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졌을 때는 금융·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