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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어음 발행 큰폭 증가..하루평균 6천건
2013-01-29 12:00:00 2013-01-29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전자어음 발행실적이 6000건에 육박했다. 총액한도대출 담보용 어음을 전자어음으로 제공하면서 발행이 크게 늘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실적은 149만건으로 하루평균 599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5% 늘어난 수준이다.
 
금액기준으로도 전년 보다 42.3% 늘어난 132조2441억원, 일평균 5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어음은 발행인·수취인·금액 등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으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지원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담보용 어음을 전자어음으로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전자어음 발행실적이 크게 늘었다.
 
전자어음 발행 증가로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 전자어음 발행액 비율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 2010년 2.4%에서 2011년 3.4%, 2012년 6.4%로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34만9000건, 21조886억원 규모다.
 
2012년말 현재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 수는 전년말 대비 17.4% 증가한 33만1477명이다. 이 중 개인은 19만4198명, 법인수는 13만727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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