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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우수 인재와 세계 시장 선도하고 싶다"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 조성 약속
2013-01-23 19:40:50 2013-01-23 19:43: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는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싶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5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모인 'LG 테크노 콘퍼런스' 오후 만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LG그룹의 최대 화두인 '시장선도'를 강조하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구애다.
 
특히 구 회장은 우수 인재들에게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조성을 약속했다.
 
구 회장은 "앞서 가려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한다"면서 "LG가 조성할 사이언스 파크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곡 사이언스 파크는 LG가 오는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연구개발(R&D) 단지로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생명과학,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6개사가 입주한다. 입주면적은 13만 3591㎡로 1만4000여명의 석박사급 LG 연구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희국 LG기술협의회 사장 외에도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연구소장 등 주요 경영진 70여명이 참석해 회사 홍보전에 나섰다.
 
또한 LG그룹의 CTO와 연구소장들은 각 사별로 마련된 기술 세션을 통해 LG의 차세대 신성장 엔진 및 주요 기술 혁신 현황과 트렌드 등을 직접 소개했다.
 
저녁 만찬에 앞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행사 참여자들을 직접 만나 이름과 전공분야 등을 묻기도 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4월 미주지역 석·박사급 R&D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행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국내 R&D 인재들과의 만남에 직접 나서는 등 인재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본무 회장이 행사장에서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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