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3G 건너뛰고 4G에 올인
정일재 사장, 송년기자간담회에서 밝혀
2008-12-10 14:3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텔레콤이 내년도 사업전략을 4세대(G) 이동통신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또 OZ브랜드를 앞세운 모바일데이터 사업에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일재 LG텔레콤(www.lgtelecom.com) 사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주파수 재배분시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해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에 적극 나섬으로써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T는 가입자수 확대와 정액데이터요금제인 OZ 등 데이터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내년 재배분 예정인 주파수 가운데 800MHz, 900MHz 등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정사장은 또 “개방형 데이터서비스인 OZ는 연내 가입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며 “볼거리와 휴대폰의 편리성을 개선해 계속 진화시켜 나감으로써 모바일 인터넷에서 LG텔레콤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T는 이달 중 위젯 및 인스턴트 메신저, 내년 지도 및 위치기반의 검색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OZ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LGT는 내년말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하는 대로 가장 적합한 4G 기술방식을 선정하고 투자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4G 이동통신은 와이브로 진영과 LTE 방식으로 나눠져 있다.
 
정사장은 “3G 서비스는 다소 늦었지만, 휴대폰으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4G 서비스는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LGT는 내년부터 설치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2G에서 4G까지의 장비와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멀티모드로 설계해 4G 전국망 설치가 가능케 만들 예정이다.
 
정사장은  “LGT가 4G 투자와 서비스에 적극 나서게 되면 휴대폰과 네트워크 장비 및 부품업계, 그리고 콘텐츠업체 등 관련통신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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