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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RBS, 배상금 날벼락..금리조작으로 8억달러 물 듯
2013-01-15 15:40:40 2013-01-15 15:42:5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금리조작으로 5억파운드(약 8억달러)의 배상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RBS 내부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RBS가 다음주 리보금리(런던은행감금리) 조작으로 벌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존 호리칸 투자은행 수석과 피터 닐슨 시장 수석은 부정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부분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을 종용받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알고 있지는 않다는 전언이다.
 
이번 벌금은 리보금리 조작사건에 대해 당국이 부과한 것들 중 두 번째로 큰 액수이다.
 
지난해 12월 스위스 UBS 은행은 금리조작으로 15억달러를, 영국 바클레이즈가 지난 6월 2억9000억파운드 이상을 지불한 바 있다.
 
금리조작의 여파는 스테판 헤스터 RBS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정상화 노력에 치명타를 입힐 전망이다.
 
RBS는 지난 2008년 은행 역사상 가장 큰 구제금융 규모인 455억 파운드를 지원받은 바 있다.
 
정확한 벌금 액수와 부과될 날짜는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경고했다.
 
RBS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과 미국 금융당국, 그리고 법무부는 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거부했다.
 
닐슨과 호리칸도 아직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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