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삼성-LG, 최첨단 제품 '총력전'
2013-01-08 13:08:09 2013-01-08 15:19:13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차세대 가전왕 타이틀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48개국 3100여개 기업, 총 15만6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구성한 이번 라스베이거스 ‘CES 2013'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이로움과의 여행(Journey of Wonder).’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에 터치하세요(Touch the Smar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2602㎡의 전시공간, 1994㎡의 회의장 등을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스마트TV와 갤럭시노트2 관련 대형 광고물을 내걸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의 관문인 매캐런 국제공항에 84인치 UHD 디지털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맞으며 삼성과의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전자는 지난 2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해 예약판매에 들어간 0.4cm 두께의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이어 ‘ㄹ’자 비대칭 구조 스탠드 디자인의 OLED TV를 처음 선보인다.
 
또 지능형 음성인식 ‘Q보이스’가 탑재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와 84·65·55인치 울트라HD TV, 구글TV, 100인치 시네마 빔 TV 등 스마트TV 라인업을 총동원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스마트 연동 기능을 뽐낼 계획이다.
 
이에 대한 삼성은 세계 최대 크기인 110인치 초고해상도(UHD) TV와 더불어 95인치, 85인치 초대형 TV로 구성된 ‘빅 스크린 TV존’을 전시장 입구에 배치하면서 맞대응 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의 UHD TV는 풀HD 화면보다 4배 더 선명하고 일반 평면 TV보다 6배 풍부한 120W의 사운드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방침이다.
 
첨단 IT와 가전제품의 경연장인 만큼 양사 경영진들도 직접 전시회를 둘러보며 힘 실어주기에 나서며 분위기 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이후 빠짐없이 CES를 참관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과 윤부근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도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CES 현장을 점검하며 권희원 사장 HE 사업본부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도 전시장을 찾아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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