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리베이트' 동아제약 임직원 구속
입력 : 2013-01-03 14:14:53 수정 : 2013-01-03 14:16:54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광고와 마케팅을 대행하는 '거래 에이전시'를 통해 병·의원 등에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 등으로 동아제약 간부 2명이 구속됐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 합동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의약품 납품 청탁과 함께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로 동아제약 허 모 전무와 정 모 차장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합수반에 따르면 허 전무는 거래 에이전시를 통해 병·의원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십억 원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차장은 동아제약에서 리베이트를 건넸다는 정황을 없애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반은 정 차장이 리베이트를 건넨 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에이전시 임직원 2명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으로 구성된 합수반은 지난 10월10일 동아제약 임직원 등 관계자가 의약구매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동아제약의 총 리베이트 규모는 수십억 규모"라면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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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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