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주식시장의 관심은 다시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미국 공화당이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를 상대로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의 '플랜B' 표결 처리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재정절벽 이슈는 다시 난항에 빠진 상황이다.
23일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재정절벽 이슈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지만 해결 시기가 문제일 뿐 미국 정치권의 의견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가오는 재정절벽 마감시한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하자"고 조언했다.
업종과 종목별로도 미국 재정절벽 합의를 계기로 반신반의했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이 개선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주도해왔던 주도주인 IT 외에도 화학, 철강금속, 상업은행, 음료 등의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업종들은 올해 4분기를 고비로 영업이익이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올해 코스피 대비 상대성과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KB투자증권은 "전기전자, 증권, 생명보험업종의 순이익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