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자동차 관련株들이 정부의 지원책 강구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02분 현재 기아차가 전일 대비 7.48%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현대차는 전일 대비 3.47%, 쌍용차는 4.15% 오른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6.40% 급등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정부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등 최근 경제·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업종들에 대해 대폭적인 세제 혜택을 비롯한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정부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동차와 관련해 특별소비세율 인하와 경유차에 부과하고 있는 환경세 폐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위한 R&D비용 지원 등의 방안이 집중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BIG 3에 대한 구제책이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자연스럽게 구제 논의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미국의 구제책이 통과되면 유럽에서도 구제방안이 나올 것이고, 그러면 공정무역 문제로 지원에 걸림돌이 있었던 우리나라에서도 특소세인하나 자동차할부 지원등 나올 수 있는 지원대책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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