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압승..엔화 가치, 1년8개월來 '최저'
2012-12-17 12:13:14 2012-12-17 12:15:1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일본 엔화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17일 12시3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는 0.51엔(0.6%) 오른 83.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장중 84.48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그 만큼 엔화 값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엔화 약세는 아베 정권이 출범함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이 조만간 대대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닐 길버트 GFT포렉스 마켓 스트레티지스트는 "엔화 약세는 아베 정권 출범으로 예고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때문"이라며 "일본 중앙은행 총재 임기가 내년 4월에 만료됨에 따라 아베총리와 뜻을 함께하는 인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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