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기전망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내수침체 등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2일에서 16일까지 1500여개의 중소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2.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2.4%의 전망치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3.5%의 경제성장률 전망보다는 0.6% 감소했다. 국내외 기관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IMF(2.7%)와 KDI(3.0%)와 비슷하다.
중소기업들은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 요인(67.7%)과 금융시장의 변동성확대(55.1%) 등이 내년 국내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또 내수시장 침체(80.4%)가 내년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가격상승(49.2%), 인건비상승(34.8%)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내수판매확대(76.4%)와 품질관리(65.3%)를 내년도 중점경영부문으로 전망했다. 이어 새해경영목표도 품질경영(72.7%), 내수경영(70.7%)으로 잡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시장 위축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에게 바라는 중소기업 현안과제로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주력해야 한다(78.4%)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자금지원확대(55.4%), 환율안정(28.4%), 원자재수급애로해소(25.6%), 중기기술보호(25.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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