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형차 성장..신형 아반떼·K3가 주도
8월 출시후 월평균 판매 1만대·K3 7천대 육박..SM3 신차 효과 못봐
2012-12-12 10:18:22 2012-12-12 10:20:20
◇8월 출시후 월 평균 판매가 1만대에 육박한 현대차 신형 아반떼.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후속 K3,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3. 모두 올 하반기에 출시되면서 내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된 준준형(1.6) 모델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들 3개 모델은 하반기 국내 소형 차급(배기량 1000㏄이상∼1600㏄미만)의 내수 판매 급락세를 막는데 성공했다.
 
지난 1월∼8월 소형차급 판매는 모두 15만7969대로 전년 동기대비 17.1% 줄었다.
 
하지만 지난 8월 하순 신형 아반떼와 9월 초 뉴 SM3, 중순 K3가 각각 선보이면서 소형차 판매는 9월(-15.1%), 10월(-12.7%), 11월(-10.3%) 모두 하락폭이 개선됐다.
 
◇기아차 K3도 소형차급 판매 하락세를 막는데 일조했다
 
여기에는 아반떼와 K3가 한몫했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 9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10월, 11월에는 1만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이 기간 월 평균 판매가 1만대에 육박했다.
 
또 K3도 출시 첫달인 9월(10영업일)에 5393대가 판매됐으나, 10월(7632대)과 11월(7575대)에는 판매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뉴 SM3는 9월 1458대, 10월 1372대, 11월 1220대가 각각 팔리면서, 전년 대비 50%(3개월 평균 47.7%)를 위협하는 자사 판매 하락세를 2%포인트 가량 개선하기는 했으나, 큰 신차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르노삼성의 뉴 SM3는 자사의 급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이는 르노삼성이 성장 동력을 상실한 데다, 외환은행 인수 후 재매각으로 수조원의 이익을 챙긴 론스타처럼 르노닛산이 르노삼성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먹튀' 논란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방한해 르노삼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르노삼성차의 회생 방안을 제시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준중형 급에서 신형 아반떼가 워낙 강자라 당분간 이 같은 판매 구도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르노삼성이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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