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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증암환자 100만명 첫 돌파
24.6만명 신규등록..전년比 4.7% 증가
진료비 많은 질병, 고혈압-당뇨병-만성 콩팥 기능상실
2012-12-09 12:00:00 2013-01-25 09:40:2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해 누적 중증암환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로 등록한 중증암환자도 지난 한 해에만 24만명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9일 공동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이 중증암환자로 등록한 사람은 24만6057명에 달했다. 지난 2010년 23만4924명이 신규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7%가 늘었다.
 
 
이중 진료를 받은 22만1989명의 1년간 진료비는 1조831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말까지 암등록을 한 누적 인원수는 모두 109만3959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이중 84만2619명이 진료를 받았고, 진료비용은 3조9666억원에 달했다.
 
암뿐 아니라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의 진료비도 많았다.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고혈압으로 진료인원은 532만명, 진료비는 2조5522억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당뇨병이 216만명 1조4280억원에 달했고, 만성 콩팥 기능상실은 12만명으로 진료인원은 적었지만 진료비는 1조1733억원으로 많았다.
 
또 입원이 많았던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면 폐렴이 27만62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년백내장이 23만7052명으로 2위, 치질이 21만765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외료 진료가 많은 질환은 급성기관지염(1286만명), 치은염과 치주질환(800만명), 편도염(733만명) 순이었다. 또 '눈물의 장애'가 전년 65만명에서 251만명으로 급증했고, 위-식도 역류질환과 위장염도 외래 진료가 크게 늘은 질환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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