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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선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선언
2012-12-02 11:52:53 2012-12-02 11:54:2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북한이 이달 중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선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는 10일에서 22일 사이에 북극 궤도 지구관측위성인 '광명성 3호' 2호기를 쏘아 올리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광명성 3호 2호기의 운반로케트는 '은하 3호'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사 지역은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130km 떨어진 소해 우주센터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있었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도로 북한은 미국과의 식량지원 협상을 이끌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 잔해가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전한 비행 경로를 선택했으며 국제법상 인공위성 관련 규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백성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은 "유력한 발사 시기는 한국 대선을 이틀 앞둔 오는 17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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