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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리포트)'내년 성장성 돋보일 종목을 찾아라'
"IT·터치패널·카메라모듈·중국 내수·한류·소프트웨어 등 트렌드될 것"
2012-11-24 09:00:00 2012-11-24 09:00: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주 투자자들은 내년 성장성이 돋보일 종목과 업종을 고르기에 분주했다.
 
특히 성장성과 실적을 겸비한 스몰캡과 삼성전자, 터치패널 산업을 분석한 리포트가 인기를 끌었다.
 
24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19일~23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트렌드를 알면 주식이 보인다'는 제목의 스몰캡 전망 리포트였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은 상고하저로, 하반기 들어 뚜렷한 종목 장세가 나타나 일부 종목과 업종의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지수는 박스권 묶여 있는 가운데 시장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성이 담보되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전했다.
 
내년에 유망한 중소형 업체들로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중국 내수시장, 바이오·헬스케어, 문화·관광산업, 턴어라운드 기업을 꼽으며, 유아이디(069330), 테라세미콘(123100), 한글과컴퓨터(030520), 더존비즈온(012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에스에너지(095910), 삼광유리(005090), 한국콜마(161890), 에스텍파마(041910), 씨젠(09653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위를 차지한 리포트도 유망 스몰캡을 꼽은 분석이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스몰캡의 전략적 테마 4가지는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들어간 경기 민감주, 합리적 소비, 중국 내수 소비 테마, 엔터테인먼트에서 전통식품, 모바일컨텐츠로 확대되는 한류"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내년 애플이 독점하던 태블릿PC 시장의 확장 시기로 주목해야 하며 카메라 모듈, 터치패널의 수혜를 보라"면서 "또한 파이프피팅 테마, 수산업, 중소형 지주사 전환 테마에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3위는 내년도 채권시장을 전망한 리포트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기 전망의 키는 주택 가격을 포함한 민간 소비의 구조적 개선 여부"라면서 "내년 실질 GDP는 2%대 중반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내수 부양책이 대두되면서 연말 기준금리가 2%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중앙은행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에 따른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이 적합할 것이며 단기-중기 채권의 금리 하락이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4, 5위는 터치패널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성장성을 분석한 내용이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태블릿PC 판매량은 올해 대비 89% 성장한 2억 1000대로 전망된다"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PC용 OS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자연히 삼성전자 태블릿 PC 성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향후 태블릿PC가 터치패널 시장의 성장을 다시 이끌 것"이라며 "수혜는 안정적 생산성이 검증됐고 ITO 필름 공급 부족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존 업체들"이라고 예상했다.
 
터치패널주 가운데 최선호주는 멜파스라며 "ITO 필름 공급 부족을 통한 수주 확대, G1F의 수율 상승 등으로 인해 내년 EPS 상승률이 141%로 턴어라운드가 가장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조6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특히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비중확대에 따라 IM부문 수익성은 다시 한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반도체 부문 회복에 따라 놀라운 성장 스토리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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