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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자산운용, 아시아베스트 주식형펀드 출시
2012-11-20 12:49:37 2012-11-20 12:51:2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대표의 두 번째 펀드가 출시됐다.
 
KDB자산운용은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출시된 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 펀드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펀드는 한국·대만·중국(홍콩 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한함)·인도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가의 대표기업 200개 가운데 주요 재무관련 지표가 우수한 우량 대형주 종목에 투자한다.
 
이를 핵심 종목과 비(非)경기순환주 종목으로 구분, 각각의 투자 비중을 70%, 30% 내외로 두는 전략을 사용한다.
 
주로 핵심종목군에 투자하면서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경기순환주에 투자하고 하락시장에서는 비경기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에 각각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라는 게 KD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는 시장하락 위험을 헤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KDB자산운용에서 자체적으로 고안한 국가별 지수하락 신호 포착 툴을 활용, 정성적 판단을 통한 지수하락 신호 발생 시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수익률 방어를 추구한다. 이 경우 선물매도 비율은 0~100% 사이에서 조정한다.
 
이 펀드는 기존의 해외펀드와 달리 원·달러간의 환헤지 뿐만이 아니라 달러와 해외 현지통화 간에도 환헤지를 실행해 현지 투자국가 통화의 달러대비 가치하락 위험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KDB자산운용은 “아시아 주요 4개 국가의 주식시장이 평균적으로 과거 2년에 한번 약 33% 급락했고 통화는 과거 8년간 최대 7번 달러대비 12% 가치하락을 경험한 특징을 반영해 수익률과 환위험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펀드의 보수 및 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 이내를 선취하는 A형의 경우 연 1.552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은 1.9525%, 인터넷 가입고객을 위한 Ae형(선취 판매수수료 0.7% 별도), Ce형은 각각 연 1.3725%, 1.6525%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가 적용된다.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대우증권, 산업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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