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체인형태의 정육점·정육식당을 대상으로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의 다량소비가 이뤄지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원산지 허위 판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명 체인형태 정육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점검 방법은 시민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자치구 직원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형태로 추진되며, 총 25개 반(3인 1조)이 구성될 예정이다.
집중점검 분야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보관, 원산지·등급·부위 등 표시사항 준수여부, 거래내역서 보관여부, 판매장 위생관리 등이며, 부정·불량 의심축산물에 대해선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앞서 시는 지난 추석에도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한우선물세트의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50곳 중 12곳(위반율24%)을 적발,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위반사항 발견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이, 부적합 제품 발견 시 불법유통행위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즉시 압류·폐기하는 등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들이 오프라인 판매점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점에서도 우리 한우, 한돈을 믿고 구매 할 수 있도록 원산지 점검과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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