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최경환 사퇴, 인적쇄신의 출발이 돼야"
"야권단일화 전제하에 전략 수립했어야"
2012-10-08 09:34:04 2012-10-08 09:35:4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친박 후퇴론을 주장하고 있는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최경환 의원이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인적쇄신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저희의 가장 큰 위기는 지극히 수동적으로 대선판에 끌려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야권은 단일화를 하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지 않았냐"며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대선판에서 이슈를 전혀 선점하지 못하고 야권의 단일화가 될지 안 될지에 운명을 맡겼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인식했다.
 
그는 거듭 "야권의 단일화가 된다는 전제하에 전략을 수립했어야 하는데,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것이고, 설령 되더라도 그 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상정을 해놓고 전략을 짜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야권이 단일화가 되면 저희가 이길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면서 "여기에 맞춰서 국면자체를 어떻게 전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게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아울러 "따라서 이렇게 대선판을 끌고 온 것을 책임질 사람들이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누구라고 특정하진 않겠지만 대선판이 어렵지 않다,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 체제를 유지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물러나야 한다"며 "정말 절박하고 간절하게 당내 통합을 이뤄내고, 그런 연후에 야권의 단일화에 맞서 전혀 다른 이슈를 제기할 분들로 포진해서 대선을 끌어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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