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이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대주단협약과 관련해 "이번주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다음주 퇴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회장은 "최근 살생부냐, 상생부냐로 건설사 대주단협약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대주단협약은 이처럼 거창하게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와전돼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오해가 풀리고 대주단협약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면 대주단협약 가입이 순조로이 진행 돼 이번주에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업체들이 대주단협약 가입을 꺼리는 것은 가입시에 평판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때문인데 익명성이 보장될 뿐더라 문제가 있어서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돕는 차원이고, 가입을 한다고 해서 자금계획을 요구하는 등의 경영권 침해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가입을 하게되면 채권은행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자율적으로 사업성 정도를 확인하고 자금사용을 모니터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대주단가입 시한을 23일로 연장했는데 사전 조율이 있었는가의 질문에 "대주단협약은 은행 자율로 이뤄지는 것으로 국토부와 조율한 바가 없다"며 "가입시한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설사외에 추가로 조선업 등 대주단협약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유 회장은 "현실적으로 대주단을 만들기엔 시간이 촉박해 어렵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채권기관 자율협약 등 프로그램이 있어 굳이 대주단협약이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유 회장은 최근 은행이 요구받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은행이 현재 어렵다고는 하지만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은 미래시장을 확보하는 것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다만 비상시기에는 사회적 책임에 따라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면책기능도 있어야 지원이 빨라지지 않겠느냐"며 최근 지원이 더뎌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은행연합회는 대주단협약과 관련해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본점에서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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