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박사 논문 표절”
"표절혐의 중해..본조사 실시"..노조·시민단체 "약속대로 사퇴하라"
2012-09-25 15:56:53 2012-09-25 15:58:16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단국대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드러나 논란이다.
 
방문진은 MBC 대주주로 김 이사장은 지난 달 선임 당시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확인되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25일 공개한 단국대 공문은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본교 연구윤리규정이 정하는 표절에 해당한다"고 적시했다.
 
공문은 "제보내용에 근거해 예비조사한 결과 인정된 표절혐의의 정도가 중하여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연구윤리규정에 따른 본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본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한국주택산업의 경쟁력과 내장공정 모듈화에 관한 연구'로 2005년 단국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신 의원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단국대는 지난 달 23일 연구윤리소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조사를 벌여왔다.
 
단국대가 논문에 대한 표절을 확인하고 향후 본조사까지 언급함에 따라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노조·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이사장이 약속대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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