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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형주 모멘텀 부족..중소형주로 틈새 공략
2012-09-22 09:00:00 2012-09-22 09: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대형 IT주는 모멘텀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 아이폰5과의 경쟁 등에 대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적자전환 예상으로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가격지표의 반등도 예상보다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066570)도 옵티머스G 출시 등으로 자신감은 회복되고 있지만 수익성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아직 시가상조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멘텀 공백의 틈새를 중소형주로 메울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추가적인 실적개선 여지는 크지 않은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 성장 가능성이 크고 수급이 안정적인 종목위주로 단기 접근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애플의 아이폰5 출시로 인해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지만 국내 중소형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갤럭시S3 모멘텀이 희석되면서 갤럭시S3 관련주의 주가도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RT라는 신규 OS의 등장은 태블릿 시장에 활력을 넣고 있다.
 
휴대폰 대비 성장여력이 높은 태블릿 시장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태블릿 관련주, 특히 터치스크린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카메라모듈, FPCB 등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터치스크린 관련주로 일진디스플(020760)레이, 에스맥(097780), 디지텍시스템(091690), 이엘케이(094190)를 추천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에 터치스크린을 공급하는 업체 중 유일하게 ITO 센서와 모듈을 모두 생산하며 태블릿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카메라모듈 관련주로는 옵트론텍(082210)나노스(151910)가 유망 종목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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