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2년 성과 자평.."의지 실종" 반론 여전
2012-09-18 12:03:19 2012-09-18 12:04:4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18일 반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년 간의 주요 활동들을 점검하는 한편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이날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기업 확대 ▲2·3차 협력기업까지 동반성장 확대방안 모색 ▲서비스분야 적합업종 지정 안착 ▲업종별 동반성장 이슈 발굴을 통한 사회적 합의조정기능 강화 ▲동반성장 문화를 우수한 산업문화로 발전 및 해외 전파 등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동반성장 확산을 견인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위원회는 82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하는 한편 MRO 가이드라인 공표, 전문인력 이동문제 사회적 합의문 공표, 2011 동반성장지수 산정 및 공표 등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서비스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접수해 검토 중에 있다.
 
특히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민간 합의로 사업영역을 정하는 성숙된 사회의 모습을 보였다"며 "금년 5월 적합업종 이행여부 조사결과에서도 관련 대기업 모두 사회적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장희 위원장은 "짧은 기간 동안 동반성장 여건이 개선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동반성장을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우리만의 문화로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개도국 등에 전파해 국가 간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동반성장 의지가 급격히 퇴조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운찬 전 총리가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위원회 위상이 급격히 떨어진 데 이어 동반성장 과제 또한 사실상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면서 재계 및 관료의 벽에 부딪혔다는 평가다.
 
◇18일 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1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유장희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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