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내년 고도화율 1위..하반기 전망 '맑음'
2012-09-06 17:05:12 2012-09-06 18:46:52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GS칼텍스가 내년 초 4번째 중질유분해시설 완공을 앞두고  주력 수출품인 석유제품 생산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고도화율 35%를  달성, 경유와 휘발유 등의 석유제품 수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중질유분해시설은 원유를 한 번 정제한 후 아스팔트나 벙커C유를 이용해 고품질 경유를 재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고도화 산업의 핵심이다.
 
같은 양의 원유를 이용하더라도 고도화율이 높을수록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확대할 수 있는데다, 동시에 원가절감도 추구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중질유분해시설 제4공장에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해 하루에 5만3000배럴 규모의 감압경유유동상촉매분해시설(VGO FCC : Vacuum Gas Oil Fluidized Catalytic Cracking Unit)과 하루 2만4000배럴 규모의 휘발유 탈황시설(Gasoline HDS) 및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인 알킬레이션 생산 공정을 확보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내년까지 9년 동안 꾸준히 고도화 설비에 투자해 국내 업계 평균 고도화율인 24%보다 높은 35%의 고도화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고도화 비율만 높아지는 것 또한 아니다. 하루 동안 중질유분해시설에서 재생산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의 생산량은 총 26만8000배럴로, 기존보다 1일 평균 5만3000배럴을 더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GS칼텍스의 중질유분해시설에서 생산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은 하루에 21만5000배럴로 국내 정유사중 가장 많다. 여기에다 제4공장까지 완공될 경우 칼텍스는 생산량에 있어 경쟁사들을 압도하게 된다. 
 
◇GS칼텍스 여수2 공장, 제3 중질유분해시설 야경
 
GS칼텍스는 2분기 정제마진 악화와 글로벌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24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GS칼텍스는 고도화 설비 확장과 PX(파라자일렌)를 포함한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계열 생산설비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정제마진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영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제4 중질유분해시설이 만들어지면 GS칼텍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시현하게 된다"며 "휘발유와 경유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