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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서민금융상담 大행사' 개최
11일 대한상의서..은행·신복위·주택금융공사 등 참여
2012-09-03 12:00:00 2012-09-03 12: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당국이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상담행사를 개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시중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서민금융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상담 大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상담은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 ▲채무조정·전환대출·신용조회 ▲영세자영업자·대학생 대출 ▲고용·복지 등 4개 분야로, 모두 26개 상담부스를 설치·운영한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개그맨 김병만 씨 등이 참여해 상담부스에서 서민들과 1:1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은행들은 각 은행별 상담부스를 별도로 설치한다. 은행장과 홍보대사들이 1:1 개별상담을 통해 서민들에게 적합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상담뿐만 아니라 금융강연도 함께 진행한다.
 
개그맨 김병만 씨는 과거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 위치까지 성공하게 된 경험담을 소개하고, 홍혜걸 박사는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최규돈 신한은행 팀장이 '가계소비 및 부채관리, 신용관리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정재호 금감원 선임조사역은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후에만 실시하던 기존 행사와 달리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은행과 유관기관 등이 서민금융지원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제기된 서민금융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해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이지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이 새희망홀씨대출승인을 받을 경우 통상금리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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