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2~1139원..이벤트 경계감에 좁은 변동성
2012-08-31 09:05:48 2012-08-31 09:06:5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31일 원·달러 환율이 이벤트 경계감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좁은 장세를 이어가며 1130원 중반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 우려로 유로화는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248달러로 저점을 낮춘 후 1.25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엔은 78.6엔대의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라호이 스페인 총재의 정상회담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을 결정할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호이 총재는 상황이 분명해질 때 까지 결정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를 지지하며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외신에 따르면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이 미미하고 높은 실업률이 굳어질 경우 추가 완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효된 미 경기지표는 개인소득이 예상에 부합하고 개인지출과 주간고용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만큼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인식이 형성되며 달러화 상승에 일조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추가부양 시사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며 국제환시가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며 "오늘 환율도 이벤트 경계감이 정점에 달하며 변동성이 좁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밤 사이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다소간의 상승압력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범위는 1134~1139원.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1130원대의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증시가 전일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증시 조정 흐름 속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잭슨홀 경계와 월말 네고 등을 소화하며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예상범위는 1132~11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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