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3~1139원..횡보세 지속 1130원대 중반
2012-08-29 09:00:55 2012-08-29 09:02:0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29일 원·달러 환율이 지지부진한 횡보세를 보이며 1130원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밤 사이 유로존 정책대응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1.257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56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엔은 78.4엔으로 저점을 낮춘 후 78.5엔대에 마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입찰은 계획물량을 모두 소화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여 유로존 부채위기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와 무르시아에 이어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50억유로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스페인 관련 우려가 오히려 정책당국자들의 위기대응을 빠르게 할 것이라는 인식이 부각되며 유로 반등을 제한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발표된 미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예상 밖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전월을 대폭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버냉키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추가부양을 시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가중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양 지역의 정책대응 기대 부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오늘 서울환시의 원·달러 환율 역시 다소간의 하락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환율이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고 월말 네고 부진과 탄탄한 결제수요 유입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거래 레벨을 낮추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의 예상범위는 1134~1139원.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 후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서울환시 움직임도 극히 제한되고 있다"며 "역외의 약화된 원화 강세 베팅과 꾸준한 결제수요, 중국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환율이 1130원대에서 강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9월초에 발표될 8월 수출입 동향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며 "오늘도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기 보다는 월말의 네고 출회 정도에 주목하며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의 예상범위는 1133~11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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