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S-Oil(010950)은 27일 계곡에서 야영객 구조활동 중 순직한 포항북부소방서 서명갑 소방장(37세)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 소방장은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광리 까치소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야영객 4명을 구조하기 위해 로프를 설치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7년간 30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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