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중앙은행 의사소통 '투명성'이 가장 중요"
2012-08-24 09:04:25 2012-08-24 16:02:4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중앙은행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록 공개 시기를 6주 후에서 2주 후로 앞당긴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투명한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의사록을 발표하지 않고, 미국도 발표하는데 3주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의사소통의 투명성 측면에서 경제전망 횟수를 늘린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영선 노무라증권 전무는 "경제전망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린 것도 좋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9월과 10월에 다음해 전망을 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중요한 것은 10월 경제전망"이라며 "기존의 12월 경제전망은 너무 늦고 4월과 7월은 너무 빨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경래 HSBC증권 대표와 이재우 BoA메릴린치증권 상무, 한동권 바클레이증권 대표, 조웅기 미래에셋 증권대표, 정진욱 도이치은행 대표, 권영선 노무라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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