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외지역 학생 300명과 여름 학습캠프
2012-07-30 13:42:40 2012-07-30 13:43:5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은 지방 도서지역, 섬 등에 거주하는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3주에 걸쳐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삼성이 지난 3월부터 전국 21개 주요 도시에서 50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의 중학교 1, 2학년 각 150명씩 총 300명으로, 전남도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섬에 사는 중학생 31명을 포함해 고흥군 25명, 완도군 20명,해남군 16명, 진도군 12명 등 160개 중학교에서 총 300명이 참가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어느 때보다 많았다"며 "아이들이 직접 서울대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서울대생으로부터 직접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학생들은 29일 아침 광주, 무안, 순천 3개 지역에서 버스 8대로 출발해 서울에 도착했고, 당일 오후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참가 중학생 300명과 서울대학생 강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다.
 
전남 완도군에서 온 안민준 학생(금일중학교 1학년)은 "초등학교 때까지 요리사가 꿈이었는데 소질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다른 꿈을 찾고 있다"며 "서울대생 오빠, 언니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잘 배워서 학교 친구들에게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생으로 꾸려진 강사들은 먼 거리에서 온 중학생들을 위해 환영 영상과 연극을 준비하는 한편 캠프 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캠프 기간 아이들의 꿈을 복돋아주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꿈이 있으면 실패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가 생겨날 수 있다”며 "삼성드림클래스는 청소년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캠프 기간 동안 중학생들은 중학생 10명당 서울대생 2명이 한 반이 되어 영어, 수학 등 총 155시간의 집중적인 학습을 받게 된다.
 
또 자기관리 능력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자기주도학습법 특강, 대학생 멘토링 등이 진행되며 국립발레단의 발레공연, 성악가 박인수 서울대 명예교수 및 제자들의 음악회가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지고, 삼성그룹의 외국인 변호사 25명이 참여해 원어민 영어 회화 및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캠프 마지막 이틀에는 학부모 170여명을 1박2일로 초청해 자녀를 대하는 법과 자녀학습지도법에 대한 특강 뿐만 아니라, 자녀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중학생들이 합숙기간에 연습한 합창, 댄스, 연극 등 발표회를 보고 수료식과 서울대 투어를 함께 할 예정이다.
 
◇29일 순천, 문안, 광주에서 출발한 중학생 300명이 서울대학교 기숙사로 도착, '삼성드림클래스 2012 여름캠프' 환영식에 참고하고자 문화관 중강당으로 모였다. 담당 대학생 강사들이 중학생들에게 노트를 배분하고 캠프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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