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통진당, 대선 정치적 역할 회의적"
"혁신을 이끌 수단과 방법 있냐에 대해서도 회의적"
2012-07-30 09:35:25 2012-07-30 09:36:3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원석 통합진보당 의원은 30일 "통합진보당의 이름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의미있는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대단히 회의적"이라고 걱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대로 남아서 당의 혁신, 통합을 이끌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있겠는가에 대해서도 대체로 회의적인 의견들이 많았다"고 혁신계 지도부의 회동 결과를 전했다.
 
박 의원은 당원들의 탈당러시에 대해선 "지금은 조금 더 질서있게 상황에 대해 정리를 해가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조직적인 논의와 결정이 없는 탈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원들을 설득하려고 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을 만든, 통합진보당을 통해 혁신을 하겠다고 한 사람들의 책임도 있는 것이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기초한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분당과 관련해선 "분당으로 당장의 결정을 내린 그룹은 없다"며 "당장 지금 시점에서 혁신의 선택이 분당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오늘 저녁에도 회의가 예정이 되어 있고, 그 사이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있어야 결론이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강기갑 대표 체제가 당의 혁신을 이끌고 나가기엔 어려워 보인다"며 "강 대표를 포함해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에서 이 상황에 대해 깊은 고민에 들어간 것이 사실이다. 조만간 거취문제를 포함해서 통합진보당의 방향에 대해 직접 해명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