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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땅값 0.10% ↑..상승률 1위 '세종시'
국토부, 전국 지가 20개월째 상승세
2012-07-23 11:02:39 2012-07-23 11:03:4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지가)이 전월에 비해 0.10% 상승하며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연기군은 세종시의 기반시설 조성 등의 영향으로 지가 상승률이 0.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가 전월에 비해 0.10% 상승하면서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토지 거래량은 총 16만2801필지와 면적 1억7396만㎡ 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7.2%, 6.6%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연기군의 상승률이 0.56%로 가장 높았다. 경기 하남시(0.38%)와 전남 여수시(0.30%) 등도 전국 평균 상승률를 웃돌았다. 이 밖에 서울 0.06%, 인천 0.05%, 경기 0.11% 등이 상승했고 지방은 0.09~0.16% 올랐다.
 
국토부는 연기군이 세종로 개통과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완공 등 세종시 도시 기반시설 조성으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사업과 감일지구의 지구계획승인고시, 감북동 4차 보금자리 주택지구지정 등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여수시는 여수엑스포 개최에 따라 주변 지역의 지가 상승과 경도특구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았다.
 
용도지역별로 도시지역은 상업지역(0.12%), 녹지지역(0.11)의 상승률이 높았고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지역(0.16%) 등 전체적으로 전달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용 상황별로는 밭 0.17%, 논 0.13%, 공장용 0.13%, 상업용 0.12%, 주거용 0.06% 등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최근 3년간 동월 평균거래량 18만8000필지 보다 13.4% 감소한 수준이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7만5492필지, 1억6480만8000㎡로서 전체 거래량 중 필지수 기준 46.4%, 면적 기준 94.7%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10.6%, 면적 5.6% 각각 감소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동월 평균거래량 8만2000필지보다 8.2% 감소한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46.0%)의 거래량은 증가했고, 주거지역(23.4%)과 자연환경보전지역(22.4%), 농림지역(18.2%) 등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공장용지(6.9%)는 5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했고, 임야(23.7%)와 대지(19.9%)는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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