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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0兆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 노린다
국토부, 세계 최초 'ARA Ballast 선박평형수장치' 개발
2012-07-19 06:00:00 2012-07-19 06:00: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방식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가 개발됨에 따라 본격적인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삼건세기(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즈마 방식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하여 형식승인 증서를 교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ARA Ballast 선박평형수장치'는 플라즈마의 충격파(shock wave) 기술을 적용해 해양미생물을 살균하는 독보적인 기술로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시험기관에 의해 증명됐다.
 
국토부는 이 장치의 형식승인을 위해 학계 및 연구소 등 외부 전문가에 의한 철저한 품질 검증을 실시했으며, 관련규정에 따른 모든 검사에 합격해 정부형식승인 증서를 교부했다고 전했다.
 
이 장치를 개발한 삼건세기(주)는 4년6개월의 개발기간과 약 40억원의 비용을 투자했으며, 형식승인 증서를 교부받은 후 세계 80조원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운·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제품이 조기에 양산돼 세계 선박평형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도, 시험방법 및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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