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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北 "중대발표" 소식에 방산주 급등
2012-07-18 11:25:15 2012-07-18 11:26:0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북한이 18일 오전 12시 '중대발표'를 할 것이란 소식에 방위산업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0분 현재 빅텍(065450)이 전날보다 11.34%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스페코(013810)도 10.45% 오른 2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휴니드(005870)가 6.47%, 퍼스텍(010820)이 4.50% 강세다.
 
이날 북한은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낮 12시 '중대보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17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당시에도 이같은 '중대보도'를 예고한 뒤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 탓에 시장에선 김정은 사망설 등 온갖 추측성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상 북한의 예고된 발표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된 경험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식 언론을 통해 발표할 정도라면 이미 상황이 종료된 일일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 정권과 관련된 내용일 가능성이라 추론되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군부에 대한 인사까지 단행한 상황이라는 점도 큰 혼란 가능성이 작다"며 "북한군의 큰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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