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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소비 성향도 지역별로 달라”
2012-07-03 18:43:19 2012-07-03 18:44:14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가 이용자 구매 성향을 보여주는 상반기 쇼핑 트렌드를 3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로 소비 패턴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먼저 강남에서는 뷰티가 강세를 보였다. 매출 상위 10개 업체 중에서 헤어샵과 에스테틱 관련 업종이 5곳이며 이들 매출의 합은 6억9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미용 관련 딜이 한 곳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신 상위 10개 업체 중에서 렌터카나 타이어점검 같은 자동차 관련 딜이 2곳에 오르며 남성 구매자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인천 지역에서의 매출 1위 업체는 부천터미널에 위치한 온천수 테마워터파크 ‘워터조이’로 1억5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5위 역시 한방 스파인 ‘스카이랜드’, ‘메가박스 연수점’으로 문화 및 레저를 위한 딜이 높은 선호를 받았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부산지역의 매출액 1위부터 9위까지의 딜이 모두 ‘뷔페’라는 사실이다. 특히 해산물 뷔페전문점인 ‘토다이’ 서면점이 1~2위, 그리고 6위를 차지해 총 합계 4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기존 오픈마켓이나 홈쇼핑과는 달리 소셜커머스는 지역 상권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각 상권별로 판매된 업종의 매출 분석을 통해 지역의 구매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초의 자료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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