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300억달러 상당의 통화스왑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거래는 다음 주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 통화스왑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원화와 미국 달러를 최대 300억달러까지 교환한다는 내용의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그 만큼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이 완전히 체결되는 데는 4일 정도가 더 걸릴 정도로 보이고, 실제 거래는 다음 주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은은 스왑거래로 가져온 외환은 경쟁입찰방식으로 은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스왑계약은 내년 4월30일까지 유효하다.
한은은 이번 계약으로 원화의 과도한 약세 현상이 진정되고, 앞으로 통화정책을 여유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다를 주요국가 중앙은행과 공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계약을 국내 외환보유고가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계약으로 역외 환율은 1450원선에서 1350원선으로, 신용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왑(CDS)도 5.7%에서 4.7%로 급락했다.
이번 스왑 계약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동시에 체결됐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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