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연암문화재단은 19일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 김교성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30명의 대학교수를 선발해 1인당 연간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선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003550)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암해외연구교수에 선발된 교수들에게 지원 증서를 전달했다.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은 글로벌 인재육성과 우리나라 학문의 세계화를 위해 구 명예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재단 중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사업은 지난해까지 627명의 대학교수에게 약 186억원을 지원했다.
구 명예회장은 증서수여식에서 "교수진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고, 대학의 경쟁력은 바로 국력과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해외연구교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며 "한국대학들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를 리드하는 수준이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가 의존할 것은 결국 사람과 기술뿐"이라며 "교수 여러분들이 스스로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자가 되실 뿐 아니라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키워서 기업과 사회로 보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선발된 박석호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와 김교성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각 박테리아 로봇 개발, 복지국가와 빈곤 관련 연구 활동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이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고, '국가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백상헌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등도 선발됐다.
◇1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 24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구자경 LG 명예회장(오른쪽)이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수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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