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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이프앤조이'로 보이스피싱 피해 줄인다
만 20세 이상 SKT 고객, 월 990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2012-06-14 09:33:10 2012-06-14 09:33:4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받은 금전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를 15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를 통해 자사 고객이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 카드부정사용 등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때,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 뿐만 아니라 최대 100만원의 소송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서비스는 가입고객의 부모가 받은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기에 쉽게 노출된 중 장년층의 각종 피싱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은 전용콜센터(1544-6990)를 통해 보상상담이 가능하며, 보험사를 통해 보상심사를 거친 후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사기 피해가 확정돼야 한다.
 
SK텔레콤은 '세이프앤조이' 가입고객에게 전용 웹사이트(www.safeandjoy.com)에서 매월 VOD영화 2편, '무비위크'·'에스콰이어'·'바자' 등 e매거진 3편, 인기 뮤지컬·공연 20~60% 할인권 등 생활편익 콘텐츠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만 20세 이상 SK텔레콤 고객은 월 990원으로 누구나 요금제와 상관없이 가까운 지점이나 대리점, 고객센터를 통해 '세이프앤조이'에 가입할 수 있고, 보이스피싱 보험 효력은 가입일 다음날부터 바로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전화를 통한 금융사기가 날로 많아지고 있으나 그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국내 이통사 최초로 SK텔레콤이 나서게 됐다"며, "이번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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