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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토건, 매력적인 자산가치주-KDB대우證
2012-06-12 08:39:22 2012-06-12 08:40:12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남화토건(091590)에 대해 매력적인 자산가치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승현 KDB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지분법손익을 반영한 세전이익은 135억원, 순이익 105억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순현금 240억원, 자회사 남화산업 관련 부동산 가치 약 430억원, 손자회사 한국시멘트 상장시 남화산업 지분 가치 상승 등을 감안할때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평택미군기지이전 건축공사 발주의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남화토건은 매출의 80% 이상이 미군공사가 포함된 관급 공사로부터 발생한다"며 "올해부터 평택미군기지이전 사업 건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미군공사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하 남화토건은 자산가치가 높은 관계회사 3사 남화산업, 한국시멘트,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남화산업은 공시지가 718억원의 부지 등 약 1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화토건의 실질 지분율(38.9%) 감안시 부동산 가치만 약 43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자회사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의 장부가 약 60억원을 더하면 남화토건의 시가총액 수준에 육박한다"며 "손자회사인 한국시멘트는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이 높아 상장시 지분 46.1%를 보유한 자회사 남화산업의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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