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기아차, K9 성공진입..2분기 반등할 것-삼성證
2012-06-12 08:36:57 2012-06-12 08:37:4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1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미국 K5 현지 생산 모멘텀이 지속되며 견조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 출시된 K9 판매량은 1500대로 국내 럭셔리급 전체 판매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과거 5년간 럭셔리급 연간 평균 판매량은 약 7만대로 지난 2년간 국내 브랜드 연간 판매는 약 5만4000대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월간 판매 동향에서 나타났듯이 수입 럭셔리 브랜드의 전년동기대비 5월 누적 판매량은 9.3% 증가한 반면 국내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19.2% 하락했다"며 "이는 K9 이외에 국내 럭셔리 브랜드 신차 출시 모멘텀 부재 탓"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K9이 월간 판매 목표인 2000~2500대를 달성할 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K9의 성공적인 출시에 중국의 K2 판매 및 미국의 K5 현지 생산 모멘텀이 지속되며 견조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