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데이콤이 올 3분기 매출 4101억원으로 기록,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하는 호성적으로 보였다.
LG데이콤(대표이사 박종응 www.lgdacom.net)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410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당기순이익 411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 28%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서비스 중심의 결합형상품 사업과 웹하드 사업 등이 각각 30%가 넘는 매출 증가율로 성장세를 주도했다는 것이 LG데이콤의 설명이다. 또 인터넷 및 전화 등 기반 사업의 성장세 유지도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LG데이콤의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터넷전화, IPTV 서비스 등 TPS(하나의 회선으로 서비스되는 세가지 결합상품)사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가 누적 가입자 100만을 돌파한데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고객 편의성 증진에 따른 가입자 증가를 예상했다.
eBiz사업 부문도 웹하드 및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이용 고객 증가와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고객이 기대하는 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고객의 증가로 이어져 이 같은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향후에도 확대된 가입자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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