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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ECB 추가부양 기대감에 상승 출발
2012-06-06 22:59:06 2012-06-06 23:07:58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뉴욕 증시가 기분 좋게 상승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 기대감을 높인 덕이다.
 
6일(현지시간) 동부 기준으로 오전 9시4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9.21포인트(0.9%) 오른 1만2237.16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33.19포인트(1.19%) 뛴 2811.30을 기록 중이고, S&P500지수도 12.32포인트(0.96%) 상승한 1297.82를 나타냈다.
 
독일과 스페인의 4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와 동일한 성장을 기록하며 간신히 경기 침체는 면했다는 소식이 위안이 됐다.
 
특히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날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부양 의지를 피력한 것이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ECB는 앞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했다. 6개월 연속 금리 동결 조치다.
 
시장에서는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등 ECB의 적극적 개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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