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제3세력화·통일" 강조
"양대 정당 통일 외면·반대.. 횃불 되겠다"
2012-05-29 19:19:30 2012-05-30 10:16:3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인제 선진통일당(구 자유선진당) 신임 대표는 29일 "신명을 다 바쳐 헌신하겠다"며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제3세력화를 이루고, 한반도 통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저 한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저 미지의 바다를 아무 두려움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 시대의 소명은 분명히 통일인데 양대 정당은 통일을 외면하거나 실질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저는 우리 당이 통일시대의 아침을 여는 횃불이 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새로운 깃발을 올리고 대중적인 국민정당, 전국정당, 과학적인 정책정당의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뛸 것"이라며 "우리 당에 목표와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양대정당, 낡은 지역패권과 낡은 이념의 틀 안에서 기득권만 누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여기에 실망하는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제3세력들을 결집시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대선과 관련해서는 "저는 지금 이번 대선에 나갈 뜻이 전혀 없다"며 "당을 수습, 재건해서 양대 패권정당에 절망하는 국민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만들어 드리고 정치를 혁신할 제3의 정치세력 결집에 헌신할 생각 밖에 없다"고 불출마를 시사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양대 정당이 총선을 대선 전초전으로 몰고 갔다. 그 거센 파도 속에 우리 당이 아주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며 "지난 총선의 패배를 교훈삼아 정말 우리 당이 지역정당이 아니라 전국적인 국민정당, 행동하는 민주정당으로 태어난다면 이 파도를 능히 넘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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