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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하는 연금복권.."한달치 미리 사고 결과는 문자로"
"전자식 데이터로 관리 도난·분실 위험 없어"
2012-05-23 14:04:54 2012-05-23 14:05:3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 달치 연금복권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한 후 당첨 결과를 문자를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다우기술은 22일부터 정부 승인 복권판매사이트(www.lotto.co.kr)를 통해 연금복권520의 예매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연금복권520은 길어지고 있는 평균 수명과 고액복권당첨자들의 당첨 이후 자산관리 실패 사례 등을 고려해 매월 500만원의 당첨금을 20년간 연금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행하는 복권이다.
 
그 동안 연금복권의 인터넷판매는 도서산간지역 거주자나 복권판매점을 직접 찾아가서 구입하기 힘든 빠쁜 직장인과 젊은 여성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제는 복권판매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아도 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 달에 한번 예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음 회차부터 5회차까지 구입할 수 있다.
 
매주 새로운 회차가 시작되는 수요일 오후 9시부터 30분 내로 예매를 신청한 복권들이 정상구매 복권으로 전환된다. 구입 내역은 판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첨 또는 낙첨 결과까지 SMS로 받아볼 수 있다.
 
사이트를 이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로 운세서비스·경품게임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예매서비스 오픈기념으로 31일까지 연금복권을 예매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우기술은 "인터넷으로 구입된 복권들은 전자식 데이터로 관리된다"며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없고 보관상의 실수로 훼손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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