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1위 강기정 "이박연대, 표심 좌우하지 못해"
"논쟁보다 새로운 대안 토론이 필요"
2012-05-23 10:29:34 2012-05-23 10:30:1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광주·호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기정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는 23일 "호남의 정치력 복원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제가 혼자 나왔다"는 점을 1위의 이유로 꼽았다.
 
강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호남 유일의 당 대표 후보이고, 강기정이 하면 대선을 앞두고 야무지게 잘 싸울 것 같다는 것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이해찬 대세론과 관련해선 "지난 전당대회들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때도 초반에 대세론이 형성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다는 것이 지역마다 결과로 확인된 것"이라며 "민주당 고유의 역동성도 새롭게 나타나고 특히 다른 정당과 달리 대의원 개개인,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이 다 작동되고 있는 시기"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애초부터 친노냐 아니냐는 프레임은 없었다고 보여진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총선을 패배하고 나서 어떻게 패배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도부, 리더십을 만들 것이냐는 고민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특히 한명숙 체제가 5개월을 못 가고 좌초되면서 새로운 지도부는 정말 힘이 있고, 결단하는 지도부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서 그런 맞춤형 리더가 누구냐는 것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며 "그런 점에서 대표적인 인물이 없다고 하기보다도 어떤 스타일을 당원들이 지도부에 앉혀볼까 하는 고민의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냐고 본다"고 말했다.
 
이박연대에 대해서는 "상호 논쟁하기보다 지금 시기에는 대선 승리의 방법과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박연대가 표심을 좌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 토론이 필요할 때다. 이박연대가 옳은지 그른지, 표심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끝난 문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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