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지수 5개월만에 절반 추락
2008-10-19 12:09:39 2011-06-15 18:56:52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지난 5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절반 이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베스파 지수는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지난 4월 30일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상향조정한 뒤 5월 20일 73,516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상파울루 증시에도 직격탄을 날렸으며, 보베스파 지수는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지난 17일 36,399포인트로 마감됐다. 5월 20일 지수와 비교하면 50.49% 떨어졌다.
 
신용등급 상향으로 상파울루 증시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본이 시장불안의 가속화로 빠져나가면서 지수를 사상최고치와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보베스파 지수는 특히 이번 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최근들어 가장 큰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다.
 
유럽은행들이 금융구제 계획을 밝힌 지난 13일에는 1999년 이래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인 14.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 뒤에는 미국 경기의 침체 전망이 이어지면서 11.39% 폭락하며 올해들어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달러당 1.564헤알이었던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지난 17일 2.116헤알까지 오르면서 35.29%의 상승률을 기록해 달러화 강세가 계속 중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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