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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리포트)그리스·IT주에 시선 고정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 '인기'..IT주 리포트 조회수 높아
2012-05-19 09:00:00 2012-05-19 09:00: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주 투자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IT주에 시선을 맞췄다.
 
이번주(14~18일) 발간된 리포트 가운데 FN가이드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은 리포트는 지난 14일 나온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의 '갤럭시S3가 가르쳐준 투자 아이디어'였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4에 플렉서블 OLED 적용이 불가피하다"며 "고해상도 플렉서블 OLED의 집중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그룹 AMOLED 핵심소재 내재화의 주역인 제일모직(001300), 고용량 배터리 채택 증가로 인한 2차전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삼성SDI(006400)를 꼽았다.
 
김영우 연구원이 분석한 IT기업 리포트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 연구원이 쓴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오르지 않는 세가지 이유'와 '갤럭시S3 최대 수혜주 삼성SDI'가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034220)는 경쟁사 증설, 중국 광저우 8세대 라인 재원 마련, 중소형 패널 부문 실적 등 세가지 우려로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조회수 상위 2,3위를 나란히 기록한 리포트는 코스피와 그리스 문제를 다룬 내용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1900선이 중기 바닥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순진한 기대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유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는 일시적 경기둔화나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할 때 -2배 표준편차선까지 주가가 밀렸다"며 "최근 상황은 여기에 해당하며 중기적인 바닥은 -2배 표준편차선이자 PER 8배 수준인 1800선 이하"라고 설명했다.
 
박정우 SK증권 연구원은 "그리스가 디폴트나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적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정치권의 긴축정책 반대를 이용한 언론 플레이가 감소할 것"이라며 "2차 총선 이후 일부 잡음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정책은 이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고 가정하면 그리스 문제가 해소되거나 유로화 붕괴로 이어지는 등의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이 그리스 탈퇴 충격을 흡수하는 데 1~3개월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때는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필수소비재, 통신 등 경기 방어주로 비중을 확대하고, 정책 공조 이후에는 소재, 산업재, IT 등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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