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PR매물에 외인 매도 압박..1800선 등락(11:12)
2012-05-18 11:18:41 2012-05-18 11:19: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해외 이슈 경계감에 잔뜩 움츠러들었다. 전날 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등 해외에서 시작된 심리적 불안감은 지수를 1800선 초반에 붙잡아놓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62포인트(2.31%) 하락한 1802.62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48억원, 440억원 순매수하면서 '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오전에만 2312억원 매도 물량을 털어버리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이다. 차익거래 1405억원, 비차익거래 1200억원 등 총 26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급락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다. 특히 비금속광물(3.76%), 은행(3.31%), 증권(2.94%), 전기·전자(2.84%), 유통업(2.9%)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특히 롯데쇼핑(023530)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6%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백화점(069960)신세계(004170)도 낙폭을 확대하면서 쇼핑주가 하락 중이다.
 
한국금융지주(071050)가 5%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주도 시름을 더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 4대 금융 지주사가 일제히 하락세고,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HMC투자증권(001500), 대신증권(00354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등 증권주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식품주는 이틀 연속 울상이다. 롯데제과(004990)가 이틀 연속 3%대 낙폭을 보이면서 140만원선까지 주저앉았다. CJ제일제당(097950)도 사흘 연속 떨어지고 있고, 롯데칠성(005300), 오리온(001800)도 동반 하락세다.
 
자동차주도 일제히 파란불이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2% 내외의 하락 중이고, 현대글로비스(086280)도 내림세다.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약세다. 현대위아(011210), 한라공조(018880)가 3%대로 하락 중이고 만도(060980), 덕양산업(024900), 동원금속(018500), 화신(010690), 에스엘(005850), 한일이화(007860), 세종공업(033530)이 모두 하락 중이다.
 
반면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 화학업종 대장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오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 강원랜드(03525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자산 매각설에 급락했던 STX그룹주는 반등하고 있다. STX팬오션(028670), STX(011810), STX메탈(071970), STX엔진(077970), STX조선해양(067250) 등이 1% 내외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6포인트(2.43%) 하락한 456.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 후 급등 중인 모아텍(033200)을 비롯해 한국테크놀로지우(053595), 에이치엘비우(028305), SSCP(071660), 지아이바이오(035450), 에이스하이텍(07193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다.
 
반면, 관리 종목에 지정된 큐리어스(045050)와 여드레째 하락 중인 마이스코(088700)가 하한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35원 오른 117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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