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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해외 매출액 400%이상 증가..'매수'-한국證
2012-05-17 08:44:38 2012-05-17 08:45:0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해외 매출액의 큰 폭 증가로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5억원, 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8.8%, 377.9% 증가했다"며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0%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액이 402.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된 해외활동은 소녀시대와 동방신기의 일본 정규 앨범, 샤이니 싱글 앨범 판매, 작년 하반기 일본에서 있었던 SM TOWN 공연 때 팔린 MD상품을 비롯한 각종 부가 상품 판매와 초상관 매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동남아 공연 수익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음원 매출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이 개정된다면 음원 가격 상승, 권리자 저작인접권 수익 증가로 에스엠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해외 로열티 매출액, 출연료 등 해외 매니지먼트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2.7%, 813.5%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국내 음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3.7% 감소했다"며 "가온차트 기준 1분기 국내 음반 판매량은 24만장으로 전년동기 36만장 대비 감소했지만 EXO-K 데뷔, 태티서 음반 발매 등으로 2분기 매출액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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